당신의 자녀를 위한 주식계좌 개설에 대해 고민 중이라면, 이 글을 읽어보세요. 이번에는 주식 초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비대면 주식계좌의 개설방법과 몇 가지 꿀팁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이제 자녀의 미래를 위해 자녀주식계좌를 개설해 보세요!
목차
준비물
법정 대리인(부모)의 신분증 및 휴대전화
가족관계증명서(3개월 이내 발급, 주민등록번호 모두 공개)
기본증명서(3개월 이내 발급, 주민등록번호 모두 공개)
비대면 개설가능 증권사
현재까지 미성년자 비대면 주식계좌 개설서비스를 도입한 곳은 KB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입니다. 삼성증권 등 7곳도 올해 안에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며 메리츠 등 6곳은 내년에 도입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비대면 개설서비스를 도입한 4곳을 위주로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앞으로 변동되는 사항은 계속해서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계좌개설절차
금융위원회는 2015년 12월 주식계좌 개설 시 비대면 방식의 실명 확인을 허용했지만, 명의인 본인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상을 제한했습니다. 그래서 자녀 명의의 계좌를 만들려면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직접 금융회사 영업점에 방문해야 했습니다. 이제는 이달부터 법정대리권을 가진 부모가 비대면 방식으로 자녀 명의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비대면 실명확인 가이드라인'을 개편해 법정대리권을 가진 부모가 비대면 방식으로 자녀의 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앞으로는 스마트폰으로 한 번에 모든 과정 처리가 가능합니다. 성인 계좌 개설 방식과 동일하게 마지막에 부모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를 등이 필요합니다. 증명서는 최근 3개월 이내 발급된 것만 유효합니다. 계좌 개설까지는 영업일 기준 1~2일이 소요됩니다.
증권사 선택 시 고려사항
1. 수수료율
대형증권사 중에서는 키움증권에 가장 수수료율이 낮습니다. 증권사별 수수료율을 비교하자면 낮은 순으로 키움증권 – KB증권 – 미래에셋증권 – NH투자증권 순입니다. 자세한 수수료는 아래의 표를 확인하세요.
증권사 | HTS 수수료 | MTS 수수료 |
키움증권 | 0.015% | 0.015% |
NH투자증권 | 0.0841639%+2,500원~0.4991639% | 0.0841639%+2,500원~0.4991639% |
KB증권 | 0.0773% ~ 0.1573%+1,000원 | 0.1973% |
미래에셋 | 0.497% ~0.077% | 0.497% ~0.077% |
2. 편의성
증권사마다 제공하는 편의성 서비스가 다르니, 본인에게 적합한 곳을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키움증권은 영웅문(모바일앱)에 자동일지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매매일지(매수가, 매도가, 매매사유, 수익률)를 쉽게 작성할 수 있으며, 자동매매, HTS연동 등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기능이 가장 많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부모가 자녀계좌를 개설할 때 사이버주문대리인으로 등록하면 자신(부모)의 ID로 로그인한 상태에서도 자녀계좌로 주식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자녀계좌에서 주식거래를 하려면 공동인증서를 바꿔 로그인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어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자녀계좌의 현황을 파악하기에도 유용합니다.
NH투자증권은 접근성이 편하고 간단한 차트보기와 종목분석정보가 다른 증권사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예수금상태에서도 RP자동매수로 일정의 이자수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이벤트
현재 증권사에서는 여러 가지 이벤트를 진행하며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어떤 혜택이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2023년 5월 기준) 시점에서 KB증권은 부모와 자녀 모두 웰컴초이스 쿠폰이벤트에 참여하면 각각 1만 원의 쿠폰을 제공하고 있으며, 키움증권은 이벤트 신청 시 40달러를 즉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녀계좌를 개설하면 최대 6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고, NH투자증권은 애플이나 테슬라 같은 해외주식 종목의 2만 원 상당의 소수점 주식으로 자녀에게 선물해 준다고 합니다. 이벤트는 한시적이지만 수시로 진행하고 있으니 개설 전에 꼭 확인해 보세요.
증여세
부모가 자녀명의로 주식을 개설하면 10년마다 2000만 원씩,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4000만 원을 세금 없이 증여할 수 있습니다. 과세 기준은 증여 시점으로 산정해서 이후 발생한 가치 상승분에는 증여세가 붙지 않습니다. 주식으로 자산을 불고 배당금을 용돈처럼 받아보는 경험을 하면 훌륭한 금융 조기 교육이 되겠죠. 세금을 안 내더라도 신고 의무가 있기 때문에 자녀 이름으로 주식을 사면 세무서에 증여 신고를 하고 자금출처관리를 하는 게 좋습니다.
같이 읽어보면 좋은 글
이제 자녀를 위해 주식계좌를 개설하셨으면 다음 단계로 자녀에게 적합한 장기투자형 ETF를 알아보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아래의 포스팅도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경제교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식투자│자녀의 성공을 위한 필수요소 (0) | 2023.05.10 |
---|---|
ETF 추천│자녀의 장기투자를 위한 현명한 선택 (0) | 2023.05.09 |